독립운동가로부터 도착한 문자 메시지 ✉️

역사적 기념일을 디지털 콘텐츠로 풀어낸 GS25의 캠페인 전략이 궁금하다면?

올해가 광복 80주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를 맞아 국가보훈부가 GS25와 협업해 ‘광복 80주년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그 첫 번째 콘텐츠로 3.1절을 기념하는 텍스트 시뮬레이션 형식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였어요. 국가보훈부와 GS25는 지난해에도 삼일절을 맞아 ‘대한민국 만세대전’이라는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유저가 자신의 지역을 선택하고, 만세 운동에 참여하면 상위 3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을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죠.

그렇다면 올해의 콘텐츠는 어떤 방식으로 기획되었을지! 함께 확인해 볼까요?

📡 치지직.. 여기는 기미년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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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콘텐츠 ‘여기는 기미년 조선, 그곳은 어디오?’는 1919년의 독립운동가와 2025년을 살아가는 유저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채팅형 시뮬레이션 콘텐츠예요. 마치 드라마 <시그널>처럼 시공간을 뛰어넘어 교신하는 설정이죠!📻 이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느낌을 극대화 해, 실제 겪지 못했더라도 유저가 사건 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요.

이번 콘텐츠의 중심에는 ‘백산상회’가 있습니다. 백산상회는 1914년 안희제 선생이 설립한 민족기업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며 큰 역할을 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GS리테일의 창업주인 허만정 선생 또한 백산상회 설립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 이러한 역사적 연관성을 알고 보니 GS25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의미가 더욱 뜻깊게 다가오지 않나요?☺️

📰 독립운동의 결과가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출처 방구석연구소

출처 방구석연구소

출처 문자 화면 캡처

출처 문자 화면 캡처

본 콘텐츠 공개 전, 유저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티징 콘텐츠가 먼저 공개됐어요. 티징 콘텐츠에서는 본격적인 대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가상의 독립운동가 ‘한시결’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유저에게 ‘조선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는 말을 남기며 유저가 직접 번호를 입력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입력한 번호로 실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는데요. 단순한 알림 문자가 아니라, "그대와 통신했던 사람이오. 나를 기억하시오?”와 같은 몰입감 있는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링크로 연결되도록 했어요.

출처 방구석연구소

출처 방구석연구소

출처 방구석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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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에서는 티징에서 봤던 메시지로 시작해, 유저가 본격적으로 1919년의 독립운동가와 대화를 이어갑니다. 예를 들어 서로 간단한 소개를 나누다가 백산상회 소속 독립운동가와 연결된 상황임을 알게 되거나,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캐릭터에게 유저가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이에요.

대화 도중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요소가 포함돼 있어 유저는 역사적 사건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죠. 특히 유저의 선택에 따라 대화의 흐름이 결정되는 구조 덕분에 독립운동가들의 고민 과정과 결정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출처 방구석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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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구석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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